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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꽃구경 다닐 때가 되었죠? 벌써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2024년의 서울 벚꽃명소에 대해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숨은 명소들이 많은데요. 필독하셔서 올 봄, 벚꽃놀이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벚꽃명소
올해의 벚꽃 개화시기는 제주에서 3월 24일 즈음 개화를 하게 됩니다. 서울 쪽으로 근접하게 될수록 이틀에서 나흘 정도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요. 서울은 4월 즈음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기후가 온화한 탓에 제주에서는 조금 일찍 개화를 하기도 하는데요. 어쩌면 조금 이르게 벚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서울 벚꽃명소 목차

양재천 일원
양재천은 서울의 남부 지역에서 경기의 과천시에까지 관통을 하는 하천의 구간입니다. 이곳은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지하철로는 3호선 매봉과 도곡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곡에서 매봉역쪽으로 걸어가면 길이 너무 아름다운데요. 또 다른 길로 매곡에서 나와 양재천 쪽으로 거니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이 코스는 역에서 나오자 마자 화사하게 피어 있는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꽃이 절정으로 피는 시기에는 거의 인파가 터질 듯 몰리게 되는데요. 주말이면 인파에 쓸려 왔다갔다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힐링하러 갔다가 기만 다 털리고 올 수도 있어요. 웬만하면 평일에 오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평일에 꽃구경하기란 또 그리 쉽지가 않은 현실이네요...
이곳은 다양한 포인트들이 있어 거니는 내내 기분이 좋기 마련인데요. 졸졸졸 흐르는 개천의 소리를 들으며 징검다리를 건너보는 것은 참으로 설레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햇살 가득한 오후 시간에 이곳을 거닐고 있노라면 한 동안의 시름이 다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은 개나리도 함께 심어져 있어 볼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요. 벚꽃의 색채와 개나리의 샛노란 색채가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을 자아냅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바람이 솔솔 부는 날은 하늘하늘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수양벚꽃도 운치를 더한답니다.
여의도 윤중로
여의도에는 1,800그루 정도의 벚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80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나무들은 국회 의사당 주변으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길이가 무려 1.7km에 달합니다. 길고 긴 길을 따라 거닐면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 역시 한창 개화하는 시기인 3월 말과 4월 초엔 넘치는 인파로 발 디딜틈 없는데요.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고 또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이 있어 퇴근시간이면 몰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이 된답니다. 이왕이면 낮시간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오셔서 1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깝습니다. 또는 5호선의 여의나루역으로 오셔서 1번 출구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이곳은 주변의 여의도 샛살 생태공원쪽으로 이동을 하셔도 너무 좋은데요. 수령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벚나무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남산 둘레길
서울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남산인데요. 남산 둘레길에 위치한 서울 벚꽃명소는 1.3km의 구간입니다. 이곳 역시 짧지 않은 구간인데요. 남산도서관에서부터 N서울타워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살짝 오르막 구간이라 구두를 신고오시면 불편할 수 가 있어요. 편안한 운동화를 신으시기 바랍니다. 도보로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로 남산 둘레길 전체 코스는 7.6km입니다.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남산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한창 시기엔 아무래도 지하철고 같은 대중교통이 편하실 거예요. 4호선의 회현역과 명동역이 가까운 곳이니 참고하시고, 주차장은 시간당 1.800원의 요금이 있습니다.
서울숲
서울을 대표하고 있는 녹지 공간으로 공원이라 불리지 않고 숲이라고 불릴 정도로 나무들이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이곳은 5개의 테마로 나눠져 있으며 다 둘러보려면 적어도 4시간 이상 소요가 됩니다.
서울 벚꽃명소 중 하나인 이곳은 하루 날을 잡고 일찍 나서야만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는데요. 굳이 다 둘러보지 않고 벚꽃구경만 하고 싶다 하시면 파크3에서 파크2로 연결이 되는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포토 스팟은 생태숲과 보행가교 근처입니다.
이곳은 주차공간이 200대입니다. 아무래도 자차는 이용을 하지 않는 게 좋고 대중교통으로 방문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서울숲역에서 3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깝습니다. 또는 뚝섬역 8번 출구로 나오셔도 가까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숲공용주차장 요금은 1시간당 1,800원입니다.
워커힐 호텔 벚꽃길
이곳은 지금까지 소개한 곳과는 달리 차량으로 이동하며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도가 좁아 걸으며 구경하기에는 조금 불편한데요. 시즌이 되면 차가 많이 막힙니다. 그래서 천천히 지나가며 벚꼴놀이를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벚꽂명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매년 돌아오는 벚꽃축제는 항상 기대하 되고 설레네요. 올해도 즐거운 꽃구경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