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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바꾸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기다린 분들이 많으신데요. 지금이 아주 적합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여 년 동안 우리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단통법이 개정되어 통신사 전환지원금이 지급되게 된 것입니다. 절차와 조건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통신사 전환지원금
통신사 전환지원금은 새로이 등장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공시지원금만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공지원금 + 전환지원금 + 추가지원금까지 더해지며 핸드폰을 구매하는 것이 보다 수월해지게 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용 면에서 부담을 느껴 알뜰통신사를 찾거나 자급제를 구매하는 비중이 정말 높아지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오히려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곤 합니다. 다만 대리점에서는 아직 개정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니 선택지를 꼼꼼히 알아보시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통신사 전환지원 목차
단통법 폐지
예전에는 '성지'라는 곳이 존재했습니다.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인데요. 통신사의 과열 경쟁 속에 소비자들은 번호이동을 통해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경쟁 속에 일부에서만 혜택을 누리는 것을 제제하게 되는데요. 모든 소비자가 동일한 정가로 단말기를 구매하도록 하는 '단통법'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당시 관계 공무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수익이 쌓임으로 요금이 내려가게 될 것이다"라는 명언 아닌 명언을 남기게 되는데요. 어쨌든 별다른 성과는 없이 통신사는 배부르고 소비자는 힘든 10년의 시간을 흘러 보내고 이제야 단통법이 폐지가 된 것입니다.
전환지원금 배경
그동안 소비자들은 알뜰폰으로 많이 이동을 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단통법이 실패하였음을 이제야 시인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단통법 폐지가 1월에 발표되었지만 국회에 통과가 되기까지는 4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통신사 전환지원금을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 통신사 전환지원금 :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을 하는 소비자들에 한해 이러한 지원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걸까요? 안으로 들어가면 소비자들은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통신사들은 번호이동으로 인한 장기혜택을 소비자들이 직접 포기하게 됨으로 오히려 이익을 보게 되는 구조인데요. 또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통신사들이 기존에 주 2회 지원금 공시를 변경하도록 하였던 것을 매일 변경할 수 있도록 바꾸었는데요. 그렇다면 통신사들은 지원금 50만 원을 제대로 시행하였을까요?
최대 10만 원 지원에 대한 조건
KT에서는 최대 8만 원, LG유플러스에서는 최대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그러한 지원에 대한 조건이 웃깁니다. 월 10만 원의 요금제를 24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가입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아주 웃기죠? 그냥 기기값을 요금으로 내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통신사들에게 호갱이 노릇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되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이렇게까지 말도 안 되는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고객들은 예전과 같이 성지들을 찾아 문의를 하고 있는데요. 성지에서는 실제 9만 9천 원 요금제를 6개월 동안 이용하고(부가서비스 가입 필요 없음) 갤럭시 S24를 무료로 개통이 가능했습니다.
반면 대리점들은 신형 모델에서는 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고 재고에 대하여만 지급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건 고객들에 대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말로 들리는 건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개통시기는 4월
해외에서는 우리의 예전과 같이 경쟁으로 인하여 갤럭시의 신형 기기가 무료로 제공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단통법으로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고초를 겪어왔는데요.
어찌 되었든, 스마트폰 구매 계획이 있으시다면 4월 단통법이 완전히 폐지되고 통신사간 경쟁모드로 들어갈 때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